성탄절을 맞아 24-25일 지역 한인교계는 다채로운 예식과 행사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돌보기 위해 이 땅에 온 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진용태 목사)는 25일 오전 두 차례 성탄일 예배를 갖고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나눴다. 또 주일학교 성탄축하행사도 함께 가졌다.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송영선 목사)는 24일 저녁 온 교인 가족들이 함께 성탄전야예배를 거행했으며, 루더빌 소재 볼티모어교회(이영섭 목사)는 25일 오전 성탄 축하 감사 예배를 통해 예수 탄생을 축하했다.
볼티모어 한국순교자천주교회(김용효 신부)는 24일 예수 성탄 밤미사 및 25일 오전 예수 성탄 대미사를 잇따라 거행했다. 한인천주교회는 26일 저녁 국내외 자선단체들을 돕기 위한 송년자선의 밤 행사도 가졌다.
김용효 신부는 성탄 대미사에서 강론을 통해 “성탄절은 우리를 가까이 보살펴주고 참생명을 주기 위해 사람으로 오신 하느님께 감사하며 기뻐하는 날”이라며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깨달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달리 메릴랜드교역자협의회(회장 서항원 목사)와 메릴랜드한인목사회(회장 김병은 목사)는 26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기쁨의 교회와 밀러스빌 소재 한사랑장로교회에서 각각 교역자가정 송년회 및 사모위로회를 열어 목회자 가족들의 일년 노고를 위로했다.
한편 교계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새해 맞이를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다.
벧엘교회는 31일(금) 오후 11시 송구영신예배를 갖는다.
빌립보교회 또한 같은 날 오후 11시 송구영신예배를 가지며, 이에 앞서 오후 8시부터 교회서 제공하는 떡국 식사를 한 다음 오후 9시부터는 청년부 주관으로 목장별로 팀을 구성, 인간 윷놀이 대회를 즐긴다. 또 내달 10-15일 오전 5시 30분 신년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한다.
한인천주교회는 31일 오후 8시 송년미사, 내달 1일(토) 오전 10시 30분에는 새해 감사 대미사를 각각 갖는다.
메릴랜드기독교지도자협의회(회장 심종규 목사)는 1월 3일(월) 오전 7시 30분 엘리콧시티 소재 큰무리교회에서 지역 교계 지도자 초청 조찬기도회를 연다.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신동식 목사)는 9일(일) 오후 5시 30분 벧엘교회에서 ‘이와 같은 때에’를 주제로 한인지도자 초청 신년기도회를 연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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