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전문지‘엔트러프레너’ 동양계론 첫 선정
미국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계 학생이 동양계 학생으로는 처음으로 현지의 유명 창업전문지가 선정하는 ‘2010년의 대학생 창업가’로 뽑혀 화제다.
주인공은 미시간대 산업공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한국계 학생 김현우(미국명 앨런 김)씨.김씨는 창업전문지 엔트러프레너(Entrepreneur)의 2011년 1월호에서 ‘2010 올해의 대학생 창업가’로 선정됐다.매월 60만부 이상을 발간하는 창업전문 월간지인 엔트러프레너는 심사를 통해 매년 12월 ‘올해의 기존 창업가’와 ‘올해의 떠오르는 창업가’, ‘올해의 대학생 창업가’ 등 세 분야에서 한 명씩을 뽑아 시상해 왔다.
김씨가 창업한 회사는 베바랑(Bebarang)이라는 온라인 유아복 대여업체이다.
그는 친척 등 주변인들로부터 "유아복은 조금 입고 마는데 값이 너무 비싸다"는 불평을 듣고는 일정 금액을 내면 유아복을 빌려주는 사업을 고안했다.
온라인 DVD 대여업체 넥플릭스(Netflix)의 사례에서 영감을 얻어 온라인 방식의 유아복 렌탈 사업을 구상했다.
온라인 회원 가입 후 월정액을 내면 무료로 아기 옷을 받아볼 수 있고 아이가 커서 입을 수 없게 되면 반송용 봉투에 담아 수거하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돌아온 옷은 깨끗이 소독,세탁돼 수선을 거치고 다음 고객에게 대여된다. 김씨는 대학을 졸업하는 내년부터 창업 동료인 루이스 캘드론씨와 함께 ‘IT의 도시’인 실리콘밸리에서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투자자들을 분주히 만나고 있다. 내년 중반까지 1,000여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향후 대여 서비스 영역을 장난감과 임산부 용품, 수유용품 및 4세 이상 의류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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