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지역 아파트단지의 임대료가 상승하고 있다.
볼티모어 선지에 따르면 경기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고 주택 차압이 늘면서 주택 소유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증가, 아파트로 입주자가 몰리면서 임대료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텍사스 소재 MPF 리서치사에 따르면 지난해 볼티모어지역 평균 임대료는 1,120달러로 6% 이상 올랐다. 반면 2006년 초 75%까지 달했던 지역의 주택소유율은 지난해 봄과 여름 사이에 66%로 급락했다.
MPF는 볼티모어는 전국 평균 이상인 노동시장에 비해 신축중인 아파트는 적어 미국의 10대 우수 아파트 시장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지역 아파트 공실률은 2009년 말 거의 6% 였으나 지난해는 5% 아래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과거 무료 주차나 수개월 무료 임대 같이 아파트측에서 제공하는 할인혜택이 자취를 감췄다.
볼티모어카운티에서 아파트 단지를 소유, 운영하는 컨티넨탈 리얼티사는 한 유닛 당 월 평균 900달러의 임대료를 받고 있지만 수요의 증가로 임대료 인상은 물론 입주자를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넓혀졌다고 반색을 했다. 이 업체는 입주 기준을 높혀, 입주자에게 높은 크레딧 점수 및 전체 재정 상태를 요구한다.
아파트 임대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유난히 입주자가 몰렸다며, 따라서 입맛에 맞는 입주자를 선택할 수 있는 호황을 누렸다고 전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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