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rite-in 후보로 시카고 시장 계속 도전 존 허씨
오는 2월 22일 시카고 시장 선거에 ‘Write-in’ 후보로 나서는 존 허 후보는 “마지막에 웃는 사람은 결국 내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허 후보의 전략은 2월 22일 선거에서 람 임매뉴얼 후보가 과반수의 득표를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1위에 오르고 자신이 2위를 차지, 결국 4월 실시되는 2차 선거에서 임매뉴얼 후보와 맞대결해 승리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시장 선거엔 13명이 정식 후보로 출마하고 있습니다. 이 중 흑인 후보가 3명이니 결국 흑인들의 표는 갈라질 것입니다. 게리 치코 후보 등 유력한 히스패닉계 출마자 역시 3명이기 때문에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표도 갈라질 것입니다. 아시안은 저 혼자이니 제가 시카고시 유권자 중 5%인 7만여 아시안 유권자들의 표를 얻고, 론데일 지역 등 나를 적극 지지하는 흑인 유권자들로부터 3~4만표, 그리고 일부 백인들의 표를 얻으면 2월 22일 선거에서 15만표 정도를 확보, 충분히 2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허 후보는 “임매뉴얼 후보와 2차 선거까지 가게 되면 내가 승리할 확률은 더욱 높다. 시카고는 정말로 깨끗한 정치인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나의 투명함이 반드시 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내가 선거용지엔 이름이 표기 되지 않는 Write-in 후보이기 때문에 부담은 있지만 지하철, 수퍼마켓 등 직접 발로 뛰며 내 자신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한인들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허 후보는 “지금이야말로 순수하게 도시의 발전,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진심으로 희생하고 헌신하는 인물이 나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투표용지에 ‘John Hu’라는 이름을 정확히 기입해 줄 것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 후보는 내주 중 ‘코리안 캠페인 기금조성 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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