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핑몰서 여전히 활개, 최근 한인여성 피해
새해들어서도 대형 샤핑몰에서는 특별세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매치기 범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한인여성 L씨도 지난 2일 새해 세일 관련 광고를 보고 오로라 소재 대형 샤핑몰을 찾았다가 소매치기 피해를 당했다. 샤핑을 마친 후 종이백과 자신의 핸드백을 양손에 들고 주차장으로 향하던 L씨는 길을 지나던 다른 행인과 부딪혀 종이백을 떨어뜨렸다.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종이백을 주워주는 히스패닉계 남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차에 올라탄 L씨는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에 자신의 핸드백을 살펴봤더니 지갑이 없어진 것. 조금 전에 부딪힌 남성이 떨어진 종이백을 주워주는 순간 또다른 공범이 핸드백 속의 지갑을 훔쳐 달아난 것이다. L씨는 “주차장 인근 통로에서 순간적으로 행인들이 몰려 부딪혔는데 설마 소매치기들이 일부러 부딪힌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면서 “수법이 너무나 교묘해 차로 돌아오고 나서야 당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소매치기 당한 지갑에는 다행히 큰 돈은 없어 피해가 적었지만 신분증과 크레딧카드 등은 분실신고하고 다시 발급받는 번거로운 절차를 밟아야했다.
사람이 붐비는 대형 샤핑몰에서 빈발하는 이같은 소매치기 범죄와 관련 경찰당국은 ▲소매치기는 최소 2명 이상이 팀으로 움직인다. 한명이 갑작스러운 상황을 연출해 당황케 한 뒤 다른 일행이 지갑을 훔치는 것은 전형적인 수법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잔돈을 땅에 떨어뜨려 시선을 분산시킨 뒤 지갑을 훔쳐 달아나거나 회전문 앞에서 기다리는 샤핑객들의 지갑을 터는 것도 주요 수법 중 하나다 ▲갑작스러운 도움을 요청하거나 이유없이 부딪히는 경우 소매치기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가방이나 지갑을 손에 들고 다니는 여성들이 소매치기들의 주요 표적이 되므로 지퍼가 달린 가방 속 깊은 곳이나 외투 안주머니에 지갑을 보관하는 것이 좋다 ▲소매치기를 목격할 경우 큰 소리로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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