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창, 삼익 등 1,500여개 업체 참가
▶ 북미지역 최대 규모 13일부터 애나하임서
북미지역 최대의 악기박람회인 ‘2011 MAMM’ 행사가 오는 13일 개막된다. 사진은 지난해 영창악기의 전시장 모습.
북미지역 최대의 음악․악기․음향업계 트레이드 쇼인 2011년 악기박람회(2011 NAMM)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4일 동안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다.
매년 전미악기상협회(NAMM)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올해도 영창과 삼익 등 한국 업체를 포함, 전 세계 1,500개 악기업체들이 참가한다. 또 연 70억달러를 상회하는 미 악기시장을 겨냥한 이 박람회에는 매년 8만명 이상의 악기업계 관계자들이 참관한다. 악기업체들은 이날 행사에서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이고 행사기간에는 유명 가수와 음악인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지난해 미주법인 경영진과 판매망을 강화하는 등 미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영창악기는 올해 2,100스퀘어피트의 대형 매장을 마련, 영창 그랜드 피아노 8대, 전자 피아노와 키보드 브랜드인 ‘커즈와일’(Kurzweil) 제품 8대, 일반 악기 브랜드인 ‘알버트 웨버’의 색서폰과 플룻 관악기 18기종을 전시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또 14~15일에는 모기업인 현대산업개발 그룹의 정몽규 회장과 서창환 대표이사도 박람회를 방문할 계획이다.
영창악기 미주법인 최준욱 법인장은 "영창이 지난해 전 세계 악기 제조사 중 한국기업으로는 가장 높은 26위에 랭크되는 등 전 세계에서 한국 악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지속적인 주류 및 한인사회 마케팅을 통해 세계 1, 2위인 야마하와 롤랜드를 따라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박람회에는 또 영창악기 외에도 삼익악기, 기타 제조사인 콜트, 엔젤악기 등 20여개의 한국 악기 제조사들도 부스를 마련하고 마케팅에 나서게 된다.
박람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6일 오후 5시 폐막) 애나하임 컨벤션센터(800 W. Katella Ave. Anaheim)에서 열리며 참가업체로부터 사전 초청을 받는 등 예약이 있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www.namm.org/thenammshow/2011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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