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해외한인무역협회의 2011년 첫 이사회 및 임시총회가 13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민병철 회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부터 왼쪽으로)과 서정일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이사회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새해 첫 이사회, 정관 개정
‘남가주 해외한인무역협회’(OKTA SC·회장 민병철)가 정관을 개정하고 차세대 무역스쿨 회원 40여명을 준회원으로 받아들였다.
협회는 지난 13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첫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차세대 무역스쿨을 졸업한 25세 이상의 남가주 지역 거주자’들을 준회원으로 받아들이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차세대 무역스쿨 졸업생 40여명이 준회원으로 가입했으며 협회 회원 수는 기존 75명 선에서 100명 이상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전까지 협회는 정관에 의해 ‘남가주에 거주하는 무역인과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한인 기업인’들만을 회원으로 인정하고 ‘협회 발전에 기여하거나 무역에 관한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인사’들을 명예회원으로 받아들여 왔다.
하지만 이날 개정된 정관에 따라는 회원의 종류는 정회원과 명예회원 등의 2종류에서 준회원을 포함한 3종류로 구분되며 준회원들에게는 회의 참여권과 총회 출석 발언권이 주어진다. 다만 준회원들은 의결권이나 선거권, 피선거권은 행사할 수 없다.
민병철 회장은 “정관 개정의 목적이 회원 수를 늘리는데 있는 게 아니라 무역스쿨을 통해 배출한 미래 인재들을 협회에서 받아들임으로써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협회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데 더 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또 다음 회기부터 수석부회장직을 신설해 회장 유고 때 수석부회장이 회장직을 대행하도록 했다. 협회는 이밖에 ▲월드 OKTA 차세대 활성화 대회를 LA에서 유치하고 ▲8회 차세대 무역스쿨을 진행하는 등의 2011년 사업 내용도 통과시켰다.
한편 남가주 OKTA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10차 세계한상대회와 제1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다고 이날 밝혔다.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