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철학을 내세우며 불경기 속에도 새롭게 가게 문을 열고 활기차게 새로운 출발을 하는 업체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북서부 서버브 버펄로 그로브 타운에 최근 새롭게 문을 연‘우일갈비’는 기존의 고기만을 즐기는 단순한 갈비집을 넘어서 퓨전 한식당으로 다양한 메뉴들을 앞세워 한인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물론 구이 전문점인 만큼 생갈비, 주물럭, 와인삼겹살, 오리불고기 등 각종 육류에서는 신선함과 함께 주인의 꼼꼼한 고집이 묻어난다. 고기류 외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대구매운탕, 새순비빔밥, 아보카도말이 등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조리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우일갈비의 김한유 대표는 “최근 문을 연 이후로 예상보다 많은 손님들이 찾아주셔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손님들에게 어머니의 손맛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것이 운영 철학이다. 손님들이 편안하게 식사하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스 플레인스 소재 ‘산 Billiard & Pub’은 당구와 주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펍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당구를 즐기며 시원한 맥주 한잔을 원하는, 즉 한번에 두가지를 동시에 즐기려는 절약형 손님들이 즐겨 찾고 있다. 산 Billiard & Pub의 한 관계자는 “술을 마시는 당구장이라는 새로운 컨셉이 성공적으로 먹혀들어 가고 있는 것 같다. 당구와 술을 모두 즐기는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2,800스퀘어 피트의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주류와 함께 당구를 즐기는 재미를 경험해 보시길 권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기존의 식당들이 새롭게 단장하거나 업소명을 변경해 새롭게 오픈하는 곳도 있다. 시카고시내 링컨길에 위치한 솔가식당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더욱 다양한 메뉴와 깔끔한 음식을 들고 새출발을 알렸다. 몰튼 그로브 타운내 일미옥식당은 ‘해와 달’로, 또와 만두는 ‘밥&그릴’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간판을 바꿔달고 고객 몰이에 한창이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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