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만 있는 생활은 허리둘레를 늘어나게 하고 신진대사를 떨어뜨리며 중성지방을 높여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앉아만 있는 생활습관은 건강을 망친다.
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하며, 너무 앉아만 있는 생활은 건강에 나쁘다는 얘기는 새로운 뉴스는 아니다.
하지만 앉아만 있는 생활을 하더라도 1분이라도 잠시 일어나면 건강 악화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 쥐네비브 힐리 교수팀은 20세 이상 성인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장시간 앉아서만 생활하거나 앉아 있기만 하는 직장인은 운동을 많이 해도 좋은 콜레스테롤 레벨인 HDL은 낮고, 허리둘레 치수 역시 높고, 염증반응을 알 수 있는 C-반응성 단백질 수치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심장건강 기능이 떨어지고, 신진대사도 낮으며 염증 위험도도 높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C-반응성 단백질은 몸에 염증이 있을 때 수치가 증가한다. 또한 장시간 오래 앉아 있는 생활을 해도 자주 휴식시간을 갖고 일어나면 허리둘레를 줄이고 C-반응성 단백질 수치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앉아 생활해도 자주 일어나 휴식을 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허리둘레가 평균 4.1cm 작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 심장, 폐, 혈액연구소(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여성 35인치 이상, 남성 40인치 이상은 심혈관계 관련 질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힐리 교수팀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걷기, 뛰기 등 신체 활동의 강도와 운동량을 측정하는 가속도계를 달고 생활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반나절 이상 앉아 있는 생활을 했는데, 의자에서 일어서서 보낸 시간은 평균 4.12분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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