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스펜스있는 성 묘사하고 싶었다’
▶ ‘하녀’의 임상수 감독
임상수 감독의 화제작 ‘하녀’가 이번 주말 베이지역에서 일제히 개봉된다.
과감한 성적 묘사, 서스펜스한 장면 등 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하녀’의 상영을 앞두고 크로니클 지는 30일 선데이 핑크섹션에 임상수 감독과의 인터뷰를 전격 게재했다. 임감독은 크로니클의 루스 스테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하녀’는 미국인들의 기호에도 맞는 서스펜스, 폭력적인 요소들이 많다며 흥행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기도 했다.
‘하녀’는 지난 해 5월 한국에서 개봉된 작품으로 배우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서우 등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63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스포트라이트을 받은 바 있는 ‘하녀’는 고 김기영 감독의 1960년도 작품을 리메이크한 영화다.
1962년생으로 임권택 감독의 ‘장군의 아들1. 2’ 등에서 조감독을 맡았던 임감독은 1998년 ‘처녀들의 저녁식사’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고 그해 청룡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2003년 ‘바람난 가족’이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됐고 ‘바람난 가족’에서 임감독은 폐부를 찌르는 날카로운 시각으로 그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임감독은 크로니클 지와의 일문일답에서 “미국이나 서구 영화팬들의 기호를 나름대로 연구해 왔다”며 “서스펜스와 폭력적인 성향을 배제할 수 없는 영화시장이니 만큼 그동안 성적인 묘사가 가득한 필림들이 많이 있었지만 나는 ‘하녀’를 통해 좀 더 다른 차원의 영화를 추구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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