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목소리로 함께 선교한다
▶ 12개 민족 사역보고
베이지역에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 다민족 사역축제 ‘원 보이스’(One Voice)가 29일 더블린에 있는 새넌 커뮤니티센터(Shannon Community Center)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저녁6시부터 300명의 참석자들로 커뮤니티센터를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다민족 사역축제에는 버마,몽골,베트남,중국, 일본,필리핀, 힌디,펀자비등 12개 민족의 크리스천 리더와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당 잔치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베이지역 다민족 사역축제 ‘One Voice’를 주최한 주 손길장로교회의 유기은 담임 목사는 “베이지역 700만명 가운데 72개의 민족이 살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과 함께 협력하여 한 목소리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땅끝까지 선교”라고 말했다. 유 목사는 “이번 모임은 다민족간 네트위킹의 시작으로 ‘원 보이스’가 해외선교의 강력한 도구가 되어 모든 민족의 부흥을 일으키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는 인사말을 했다. 인종과 색갈을 초월한 참석자들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함께 니아가기 위한 다민족간 협력과 네트 워킹을 강조했다.
제이슨 서 목사 사회로 열린 행사에서는 오클랜드 버마교회를 시작으로 몽골, 베트남,중국계 화교 ,필리핀,일본,힌디,펀자비등 12개 민족 사역자들이 나서 그들의 사역 현황과 비전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한 민족 사역자의 보고가 끝날때마다 ‘아멘’과 큰 박수로 격려했다. 또 한인 사역자로는 김영길 목사가 아시아계 학생대상의 캠퍼스 사역인 ‘Challenge for Asia’을 소개했다. 그리고 데이빗 장목사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다민족 사역 교회의 목적과 비전을 설명했다. 특히 주 손길장로교회는 다민족 사역자를 돕기위해 1년간 헌금으로 약정을 받은 24,800달러를 이날 5개민족 사역자에게 선교비로 직접 전달하여 큰 격려를 안겨주었다. 이번 선교비 모금에는 주 손길장로교회를 비롯 뉴라이프교회, 피스토스장로교회,트루 라이트, 임마누엘장로교회등 7개 교회와 개인들의 동참으로 이루어졌다.
예상보다 길게 3시간 반동안 열린 사역축제는 백인교회인 하비스트 벨리 크리스천교회 전문 찬양팀이 시작과 끝의 찬양을 인도했다. 주손길 장로교회의 전충헌 장로와 홍인표 장로, 여선교회 회원들은 행사 진행과 안내, 식사 서브등으로 봉사했다. 또 사역보고 중간에 KCCU 한국문화원 우리사위팀(대표 고미숙)의 소고춤, 화관무,북춤등 한국 전통 문화 공연이 펼쳐졌는데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리고 더블린에 있는 스카이 라인 태권도장(관장 윤준철) 단원들은 태권도 기본동작과 격파등 시범을 보여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날 다민족 사역축제에는 권영국,위성교,민찬식 목사등 목회자와 박용갑 장로(임마누엘장로교회 전도위원회)등 평신도 지도자들이 참석하여 다민족 사역자를 격려했다.
<손수락 기자>
유기은 목사(왼쪽)가 5개 다민족 목회자에게 선교 헌금 전달에 앞서 사역소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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