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장칠봉씨가 수의사 일지 ‘동물이 아프니 우짤꼬’(동행)를 냈다.
미국에서 30여년 간 수많은 동물환자들을 진료하면서 경험한 사례들, 사람과 동물과 병이 얽혀서 만들어낸 이야기들이 간결하고도 재미있게 기록돼 있다.
제1부 동물의 우정, 2부 입양하면 개도 자식이요, 3부 새끼 19마리 낳은 어미개, 4부 헤밍웨이의 고양이, 5부 개에게도 침을 놓나요, 6부 애완동물 vs 반려동물, 7부 명의는 기적을 믿지 않는다, 8부 자연의 복수, 9부 질병은 징벌이 아니다, 10부 동물이 아파할 때 등 무려 90여편의 칼럼이 실려 있다.
애완견을 키우거나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필독서로, 한편 한편이 재미있고 도움도 되며 미국의 애완동물 트렌드를 알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무엇보다 개들의 생태와 건강에 대한 정보와 상식을 얻기에 좋은 책이다.
장칠봉씨는 서울대 수의과와 이스턴 켄터키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4년부터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1979년 신동아 논픽션 우수상, 2001년 미주중앙일보 신춘문예 논픽션 부문에 당선됐고 저서로 ‘수의침구학’과 ‘수의한방료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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