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사는 젊은 불자들이 항상 붐비는 사찰로, 근처에 UC Berkeley 캠퍼스가 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선배들이 후배들의 공부에 실리적으로 도움이 된 프로그램이 있다. 이는 일반 법회가 끝나고 한 학부모의 건의로 시작되었는데,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풍부하다.
처음이라, 그리고 준비기간이 좀 짧았지만, 연습은 실전과도 같이 펼쳐졌다. 2월 12일 오후 3시에 정다원(14), 정다현(12) 가족이 먼저 도착을 했다. 골프를 치고 있는 이 자매는 서둘러 레슨을 마치고 가쁜 숨을 고르면서 보리사에 들어 왔다. 그리고 강형욱(12) 강예림(10) 남매가 도착했다. 부모님과 함께 도착한 학생들은 먼저 법당에서 “Little Buddha” 영화를 보고 있었다.
이어 오늘의 일일 선생님들인 홍혜림(화학1), 민아람(조경4), 김옥산(대학원1)이 도착했다. 파워포인트 프로젝트를 준비한 선생님들은 먼저 자기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역시 공부에는 왕도가 없는 것 같았다. 반복하고, 읽고, 또 연습을 하란다. SAT 홍혜림 선생님의 강의가 끝나고, 공부시간 스케줄 잡기, 인생의 모토를 만들기는 세가지 (간단한 것, 큰 것, 드림(이루어지기 힘들지만 가질 것)) 가지기, 마지막으로 김옥산 선생님은 수학과 과학의 쓰임과 효용성을 간단히 이야기하며, 이것은 우리의 인생을 훨씬 풍요롭게 하고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니 게을리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질문을 받았다.
모두 아이들에게 재미나고 도움이 되는 이야기였으며, 선배가 후배들을 사랑하고 자기 스스로도 되돌아 본 기회가 되었다. 모두가 부처님이다. 그렇게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스스로들 알아가는 것 같다. 다음에는 좀 더 계획을 해서 다른 방향도 시도하려 한다. 보리사는 이 프로그램을 잘 활성화시켜 모든 세대가 함께 하는 법당이 될 예정이다. (문의: 1-510-594-7687
이메일: ehdgotk@hanmail.net) <보리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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