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결성 순수 친목모임 ‘시카고 코리언 랭귀지그룹’
▶ 매월 모여 한국어 교습등 활동
매달 한식당에서 주기적인 모임을 갖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있는 시카고 코리언 랭귀지 그룹 멤버들.
전세계에 한류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사랑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현지인들이 주축이 된 모임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어와 음식 등 한국 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현지인들이 구성한 모임인 ‘시카고 코리언 랭귀지그룹’(The Chicago Korean Language Meetup Group/CKLMG)은 150여명의 현지인들과 한인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대부분 직장인과 학생인 이 모임은 자발적인 동아리 형식으로 유지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07년 창설 이래 700여명의 회원들이 거쳐 갔다. 특히 회원의 70%가량을 차지하는 미국인들 대다수가 한국을 한차례 이상, 많게는 10번 가량 방문한 경험이 있는데, 이들은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한국인들의 친절과 수려한 자연환경, 그리고 독특한 음식과 문화 등을 귀국해서도 잊지 못하고 그 추억을 되살리고자 모임을 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CKLMG는 현재 시카고시와 서버브의 한식당에서 매달 한번씩 정기모임을 갖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는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가르치고 배우는 랭귀지 익스체인지(언어교환) 프로그램도 갖고 있다. 드폴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열리는 언어교환 프로그램에는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유학생, 주부, 회사원 등 한인들과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현지인들이 서로 짝을 이뤄 대화를 주고받으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네이퍼빌에서는 매주 토요일 지역 커뮤니티센터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태권도교실도 열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한달에 한차례 다운타운 소재 켄달칼리지의 조리학과 시설을 이용해 한국 음식 강좌를 열고 있으며 향후 사물놀이와 해동검도, 다도 등 더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CKLMG의 창설멤버이자 대표를 맡고 있는 대니엘 리철슨씨는 “지난 2004년 출장차 처음 한국을 방문했고 그 이후로 여러차례 한국을 드나들며 한국인들의 몸에 배어 있는 친절함과 음식, 문화 등 한국의 모든 것에 매력을 느끼게 됐다”면서 “시카고에서도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시작한 언어교환 모임이 이제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음식과 문화를 배우고 한국인들과 현지인들이 한데 어울려 교감을 나누는 만남의 공간으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영리를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을 알아가고 한국 문화를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순수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모임이다. 한국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영어를 배우며 외국인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어하는 한국인 누구나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CKLMG의 활동은 페이스북과 웹사이트(www.meetup.com/korean-138)를 통해 프로그램 안내 및 소그룹 모임 일정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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