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에서 지난해 2월 말 규모 8.8의 강진과 지진해일(쓰나미)이 발생한 이후 1년간 1,000여 차례에 걸쳐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뉴스포털 테하는 지난달 28일 칠레 국립대학 지진연구소의 자료를 인용, “강진이 발생한 지난해 2월27일 이후 1년간 최소한 1,030번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하루 평균 3번꼴로 지진이 발생했다는 것으로, 특히 지난해 강진과 쓰나미로 대규모 피해를 본 중남부 지역에서 주로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의 공포감을 키우고 있다.
규모가 큰 지진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곳은 콘셉시온, 티루아, 피칠레무, 아라우코 등 4개 도시다.
콘셉시온에서는 지난달 11일 규모 6.9, 지난해 3월5일 규모 6.5, 지난해 3월13일 규모 6.7의 지진이 일어났고, 티루아에서는 지난달 2일 규모 6.9, 지난해 7월14일 규모 6.6, 지난해 3월3일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피칠레무에서는 지난해 3월11일 규모 6.9, 지난해 2월28일 규모 6.6, 지난해 5월3일 규모 6.4의 지진이 기록됐으며, 아라우코에서는 지난해 3월16일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칠레에서는 지난해 2월 27일 새벽 3시 34분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과 이어진 쓰나미로 전국에서 524명이 사망하고 31명이 실종됐으며, 재산피해도 300억 달러에 달했다.
당시 강진은 역사상 다섯 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으로 기록됐다.
한편, 칠레에서는 전날 강진 발생 1년을 맞아 전국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으며, 수도 산티아고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정부의 재건작업이 지연되는 데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칠레 정부는 강진 발생 1년을 앞두고 발표한 자료를 통해 재건 작업이 50% 정도 진행됐고, 강진 발생 2주년 무렵에는 피해가 완전히 복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으나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신뢰를 보내지 않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