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대학에 유학 중인 한국 학생들이 `독도 알리기 클럽’을 결성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고 있다.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미네소타대(UMN)에서 활동 중인 `한국 섬-독도 알리기 클럽’(Korea’s Island Dokdo)은 작년 3월 이 대학에 재학 중인 장지효(마케팅전공 4학년), 한지혜(신문방송학 4학년)양 등 유학생 4명이 주도해 결성한 동아리로, 현재는 14명의 한국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동아리 회장인 한지혜양은 "대학내 미국 친구들과 인근 커뮤니티에 독도가 한국 땅이란 사실과 역사적 배경 등을 홍보해 보자는 취지에서 결성했다"면서 "독도뿐 아니라 한국의 전통과 문화에 대해서도 홍보 중"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일단 캠퍼스를 무대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각종 이벤트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일본 시마네현이 정한 ‘다케시마의 날’인 지난 22일에는 학생회관에서 독도가 한국 땅이란 점을 설명하는 각종 자료를 전시하고, 동영상도 상영했다. 앞서 작년 10월25일 `독도의 날’을 맞아서는 교내 신문인 `미네소타 데일리’에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광고를 게재했다. 또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행복한 독도의 날’(Happy Dokdo Day)라는 문구와 독도가 들어간 동해 지도가 겉면에 새겨진 생수를 나눠주기도 했다.
이들은 독도뿐 아니라 한국문화를 알리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한국의 여가문화와 술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고, 2월 초에는 한류 드라마를 미국 학생들에게 알리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작년 가을에도 캠퍼스 곳곳에 동해와 독도가 그려진 지도와 독도가 한국 땅이란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전시물들을 전시했고, 비빔밥과 한복 등을 소개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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