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2,171명→2010년 1,946명 10.4%↓
▶ 교사수는 335명
일리노이주내 한국학교 재학생수는 총 1,946명으로 집계됐다.
중서부 13개주의 한국학교에 대한 지원부처인 시카고 한국교육원이 최근 발표한 ‘2010년 한국학교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0년 10월 현재 일리노이주내 한국학교는 39개, 학생수는 1,946명, 교사수는 335명, 교사 1인당 학생 비율은 5.8명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한국학교수는 2008년 45개에서 2010년 37개로 줄어들었으며 학생수도 2,171명에서 1,946명으로 225명, 10.4%가 감소했다. 교사수는 333명에서 335명으로 2명이 늘었다.
주내 한국학교 가운데 학생수가 가장 많은 곳은 나일스한국학교(교장 이석진)로 185명이며 샴페인-어바나한국학교(교장 전주철)가 166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그 다음은 하상한국학교(교장 함희정) 115명, 그레이스한국학교(교장 김재숙) 100명, 시카고연합한국학교(교장 우성관) 82명, 갈보리한국학교(교장 이명은) 73명 등의 순이었다.
중서부 한국학교협의회 강상인 회장은 “거의 모든 한국학교의 고등부 수업이 학생수 감소로 없어지거나 축소되는 실정이다. 일선 고교에서 진행되는 과외수업을 더 우선시하는 학부모들의 인식으로 고등학생들에 대한 한글 교육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유치부 학생들이 유입되고 있지만 전체적인 학생수 감소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국교육원 김창은 원장은 “교사의 질이 교육의 질을 좌우한다. 우수교원에 대한 포상 및 연수 기회를 더욱 확대해 한국학교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서부 13개주의 한국학교수는 총 133개며 전체 학생수는 5,251명, 교사는 1,089명으로 조사됐다. 중서부지역의 학생수 역시 2008년 5,408명에서 2010년에는 4,251명으로 157명이 줄어들었다. 반면, 교사수는 1,027명에서 1,089명으로 62명이 증가했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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