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에게 맡기지 않고 개인적으로 직접 세금보고를 하는 납세자들이 늘고 있다. 전자보고(e-file) 시스템을 이용하면서 세금보고가 간편해졌으며, 불경기로 인해 경비를 줄이려는 납세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연방국세청(IRS)은 지난 4일까지 약 1,900만명의 납세자가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해 직접 세금보고를 했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6%가 증가한 수치라고 발표했다. 지난달까지 약 5,200만명이 세금보고를 했으며 이중 약 4,700만명이 전자보고 시스템을 이용했으며 이중 3분의1이 넘는 납세자가 회계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세금보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IRS는 납세자들이 전자 세금보고가 안전하고 빠르게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수가 매년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에 나오고 있는 세금보고 소프트웨어와 무료 온라인 프로그램들은 일반 회계 지식을 반영하고 있으며 새로 바뀌는 연방정부의 세금 규정도 입력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납세자들이 직접 세금보고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본인이 직접 세금보고를 할 경우 세법내용을 모르거나, 연방정부나 주정부의 절세 프로그램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때는 오히려 경제적인 손실을 앉아서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백두현 기자>
doopae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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