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최근 LA에 투자유치 사무소를 개설했다.

광주시는 지난 1일부터 LA 한인타운 서쪽에 위치한 ‘코리아 비즈니스 센터’(KBC) 내에 광주시 LA 투자유치 사무소를 개소하고 주윤수 초대소장을 파견했다.

광주시의 이번 사무소 개설은 강운태 시장이 지난해 10월 LA를 방문한 자리에서 사무소 설치 계획을 밝힌데 따른 것으로, 광주시는 LA 투자사무소를 통해 미국 내 주요 기업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광주가 최적의 투자환경을 갖춘 도시임을 적극 홍보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거점 지역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윤수 초대소장은 “투자유치, 무역확대, 교류 활성화는 물론이고 광주의 대미국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광주가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로 지정된 만큼 문화 콘텐츠 교류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KBC에는 현재 KOTRA LA를 비롯해 지난 2006년부터 경기도와 충청남도,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북도 등 5개 광역단체 투자사무소가 입주해 있으며 광주시는 한국 지자체로는 여섯 번째로 LA에 투자사무소를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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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