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에서 영업하는 한인 은행들이 주류 신용평가사로부터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업 실적과 자본 건전성 등을 토대로 분기마다 금융기관에 대한 별 평점(Star Rating)을 발표하는 금융전문 신용평가사 ‘바우어 파이낸셜’은 한인은행을 포함, 가주에서 영업하는 200여개 은행에 대한 별 평가를 2010년 4분기 실적을 토대로 7일 발표했다.
등급은 별 0부터 5개 사이로 5개가 최고, 0이 최저 등급이다.
별 5개가 ‘Superior’, 4개 ‘Excel-lent’, 3개 ‘Good’ 등으로 좋은 평점인 반면 2개 ‘Adequate’, 1개 ‘Problem-atic’, 0는 ‘Troubled’로 좋지 않은 평점이다. 별 4개나 5개를 받으면 바우어 파이낸셜의 우수은행 추천명단에 포함되며 월가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기준 등으로 반영된다.
한인 은행 중에서는 나라은행이 유일하게 별 4개를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윌셔은행과 커먼웰스 비즈니스은행이 3.5개를 받았으며 한미, 중앙, 신한, 오픈, US메트로 등 5개 은행이 별 3개로 우수한 평점을 받았다.
반면 우리아메리카, 새한, 태평양, 유니티 등 4개 은행은 별 2개를 받았다.
지난해 3분기 평가와 비교해서는 윌셔가 별 4개에서 3.5개로 다소 악화된 반면 한미는 별 2개에서 3개로 개선됐다. 우리아메리카도 지난 3분기의 별 1개에서 4분기에는 별 2개로 개선됐다.
한편 일부 한인은행들의 평점이 악화되기는 했지만 한인은행들의 이같은 평점은 주류 대형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 웰스파고가 별 3개를 받았고 중국계 대형 은행인 캐세이뱅크도 별 3개를 받은 것과 비교할 때 한인 은행들에 대한 평가도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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