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조셉 림(임경택·사진)씨가 지난 13일 열린 제58회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전국 오디션 결선에서 파이널 5명 중 한명으로 우승했다.
메트 오디션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성악 콩쿠르로, 5명의 우승자들은 지난 해 전국에서 모여든 1,500여 지원자 중 각 지역 예선과 결선을 거쳐 올라온 8명이 각 2곡씩의 아리아를 부른 후 선발됐다. 한인은 서부지역 우승자로 출전한 조셉 림씨가 유일하며 5명은 모두 각각 1만5,000달러의 상금을 받게 되며 오페라 가수로서의 장래를 보장받게 된다.
뉴욕타임스는 콘서트 리뷰에서 이날 임씨가 노래한 ‘피가로의 결혼’ 중 알마비마 백작의 아리아는 우아했으며 ‘이고르 왕자’의 아리아는 열정과 깊이를 보여주었다고 평했다.
조셉 림씨는 서울대 음대와 USC 음대 대학원을 전액장학금으로 졸업하고 2010년 7월 샌타바바라의 마릴린 혼 성악경연대회 장려상, 2008년 팜스프링스 오페라 길드 성악대회에서 1등, 로렌 L. 재커리 전국대회 입상 등 많은 수상 경력이 있으며, 다음 시즌 시카고 오페라의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