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중서부지회장, 한인사회복지회 이사장 등을 역임한 채규선 문화회관 재정후원이사가 문화회관 차기회장에 선임됐다. 채규선 차기회장은 지난 2일 문화회관 2011년 1/4분기 이사회에서 이사진들의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선임됐으며 14일 이를 수락함으로써 오는 7월 1일부터 문화회관을 이끌어 가게 됐다.
채 차기회장은 “문화회관 사업에 동포들의 관심이 많이 쏠리다 보니 여러 반대의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한인 동포들 대다수가 염원했던 시설이 아니었느냐”며 “건물을 구입하기까지 물심양면의 도움을 주신 동포들, 전·현직 회장단, 이사진 등의 노고에 누가 되지 않도록 힘을 다하겠다. 앞으로 문화회관 시설 및 공사 현황을 둘러보고 정관을 숙지하며 방향을 설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단, 이사진들과 지혜를 모아 보면 뭔가 좋은 청사진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건물을 둘러보니 아주 좋아요. 물론 일각에서는 더 큰 규모의 시설을 원하기도 했지만 일단은 우리들의 형편에 맞는 규모의 시설을 갖고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이 잘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계획을 모색하겠습니다.”
채규선 차기회장은 “문화회관에 반대하는 분들의 의견도 존중한다. 반대를 한다는 것은 곧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뜻”이라며 “우리 후세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회관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 동포가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채 차기회장과 문화회관 현 회장단 및 이사진은 18일 오후 6시30분 노스브룩 힐튼호텔내 앨과이어 식당에서 상견례를 가지며, 또한 채 차기회장은 25일 오후 7시 열리는 문화회관 총회에서 정식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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