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2년 연속 캔사스 우승 예언
“워커·프리뎃 주목할 것” 추천도
코네티컷의 켐바 워커(왼쪽)와 BYU의 지머 프리뎃.
대학농구 NCAA토너먼트 오늘 본격 발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2년 연속 캔사스의 우승을 점쳤다. 하지만 ‘광란’은 없다.
열혈한 농구팬인 오바마 대통령은 ‘3월의 광란’(March Madness)으로 불리는 미 대학농구 NCAA 토너먼트의 본격 발진을 하루 앞두고 3년 연속 자신의 예상을 발표했는데 ‘광란’은 사실상 실종된 시나리오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하이오 스테이트, 듀크, 캔사스, 피츠버그 등 4개 1번 시드가 모두 ‘파이널 4’에 진출, 그 중 캔사스가 챔피언에 오르는 엔딩을 그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너무 안전하게 나가는 게 아니냐”는 비난을 예상한 듯 “4개 1번 시드가 모두 준결승에 오르는 예상을 내놓은 적이 올해 전에는 단 한 번도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해에도 캔사스를 꼽았던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캔사스의 2회전 탈락으로 스타일을 구긴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캔사스가 결승에서 오하이오 스테이트를 꺾고 자신의 체면을 세워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년 전 대회의 우승팀으로 노스캐롤라이나를 정확하게 뽑아 농구 보는 눈을 입증했지만 작년에는 캔사스 때문에 귀가 따가웠다고 털어놓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ESPN의 앤디 캐츠와 인터뷰에서 미 전국 득점랭킹 1위인 지머 프리뎃을 “믿기 어려운 대단한 선수”라고 칭찬했지만 “인사이드를 지켜줄 선수를 잃어 플로리다에 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코네티컷의 켐바 워커도 눈여겨 볼 선수라며 “그는 이미 프로선수처럼 뛴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코네티컷은 경험부족으로 8강에서 듀크의 벽을 넘지 못할 것이란 결론을 내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마커스 모리스의 캔사스를 우승후보 0순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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