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힐스 지역에 지난 1930년 완공된 잉글리시 코테지(English cottage) 스타일 하우스가 최근 북유럽 덴마크 스타일로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태어났다. 갓 태어난 아기를 비롯해 2명의 어린 자녀와 함께 최근 이 집을 구입한 부부는 리모델링을 맡는 건축가에게 고품격의 분위기와 함께 어린 자녀들과 안락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강조했다. 할리웃 언덕의 포근함과 LA의 절경을 함께 즐기면서 수 있는 아름다운 하우스로 주말나들이를 떠나 보자.
프리미어 뷰 응접실 너머로 펼쳐지는 LA의 전경은 이 집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늦은 오후 거실로 스며드는 햇살은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편안함을 강조한 침실 매스터 베드룸의 벽지는 넓은 잎에 포인트를 준 것으로 정했다. 얼룩말 스타일의 러그가 눈에 들어온다.
현관은 하우스의 예고편 방문객들에게 앞으로 전개될 하우스의 여러 모습을 축소해 보여주는 점을 주제로 현관을 꾸몄다. 70년대 유행했던 자개 거울이나 사원에서 기도할 때 사용하는 융단 등 그리고 중국 스타일 우산꽂이 등 디자이너의 여러 아이디어들이 현관에 모여 있다.
오리지널 세면대 리모델링을 하면서 1930년 당시 설치되어 있는 골동품 세면대는 그대로 나뒀다. 세면대를 강조하기 위해 바닥과 벽지는 어두운 톤의 색채를 선택했다.
동화 속의 하우스 입구에서부터 마치 앤더슨 동화에 나오는 집처럼 신비함을 느낄 수 있다. 입구 화분에 피어 있는 봄꽃들과 간단하지만 독특한 포인트를 담고 있는 외등이 눈에 들어온다.
LA타임스 제공·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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