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9분 동안 3점으로 막혀 VCU에 46-59완패
USC 가드 지오 폰탄(왼쪽)이 VCU 가드 에드 닉슨의 수비에 막혀 고전하고 있다.
USC의 ‘신데델라 꿈’은 허무하게 깨졌다. USC는 ‘3월의 광란’(March Madness) 64강에 끼어보지도 못하고 ‘오프닝 경기’에서 탈락했다.
USC(19승15패)는 16일 오하이오주 데이튼에서 벌어진 ‘1st Four’ 경기에서 포워드 제이미 스킨이 16점을 올린 버지니아 커먼웰스(VCU)에 46-59로 완패, 시즌을 마감했다.
미 대학농구 NCAA 토너먼트를 68강에서 64강으로 줄인 마지막 경기에서 USC는 전반을 22-22로 마쳤지만 VCU의 느린 페이스에 끌려가던 끝에 27점에서 득점포가 막혀 27-37 열세의 위기에 몰렸다.
그때는 수비의 나사를 조이고 가드 지오 폰탄(14점 2어시스트)과 포워드 니콜라 부세비치(11점 14리바운드)가 번갈아 받아치며 코너에서 벗어났다.
USC는 그러나 기껏 43-44까지 따라간 시점에서 부세비치와 단테 스미스(1점)의 3점슛이 연거푸 빗나가고 모리스 존스(9점)는 자유투 2개까지 모두 놓치는 등 헛스윙을 할 때마다 따끔하게 한 방씩 얻어맞고 풀썩 주저앉았다.
VCU는 신장 열세를 딛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40-31로 우위를 점령한 투지와 마지막 9분 동안 단 한 골을 허용한 탄탄한 수비로 USC를 울렸다.
VCU(24승11패)는 18일 시카고에서 조지타운(20승10패)을 상대로 다음경기를 치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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