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노키아가 T모빌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월스트릿 저널은 노키아가 T모빌과 함께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심비안 운영체계(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구글에 뒤쳐지면서 지난 2월 자체 OS인 심비안 대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기반의 셀폰을 주력 제품으로 개발하며 추격전을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 노키아가 AT&T에 인수예정인 T모빌을 통해 심비안폰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키아가 T모빌을 통해 내놓을 새 셀폰 물량은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심비안 점유율 유지를 위한 고육책의 일환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노키아는 T모빌과 함께 심비안 OS기반의 C7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
다.
스티븐 엘롭 노키아 CEO는 윈도 기반 셀폰으로 이동하더라도 심비안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심비안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OS가 확대되기 전 지난 4분기까지 전 세계 1위의 스마트폰 플랫폼이었다.
셀폰 제조 시장은 기존 피처폰이 스마트폰으로 바뀌며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노키아는 애플이나 구글처럼 지속적인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미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미 고객들은 심비안폰이 아이폰이나 다른 스마트폰보다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노키아는 통신사 지원 숙제도 풀어야 하는 등 미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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