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으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조업 중단이 발생하면서 일본 자동차의 판매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업체들은 미국에서 인기 있는 차종을 대부분 현지 생산하고 있지만, 일본에서 조립해 수출하는 일부 차종은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스바루의 포레스터와 임프레자, 도요타의 프리우스(사진), 혼다의 피트 등이 공급 차질을 빚고 있는 대표적인 모델들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이달 말이나 다음 달부터 이들 차종의 공급 차질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연료효율성이 높은 자동차 수요가 늘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는 이미 판매가격이 160달러 올랐다.
특히 스바루 모델들은 미국 시장 재고가 30일치도 안 돼 딜러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롱비치의 스바루 딜러는 “언제 생산이 재개되는지 몰라 아주 걱정이 된다”면서 “스바루 차종은 아주 빨리 팔리고 있어 아마도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요타는 이번 대지진과 쓰나미로 조업을 중단한 일본 내 공장 가동을 16일 재개할 방침이었으나 또다시 조업 중단을 22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혼다도 연구개발센터 등과 함께 일본 내 6개 공장의 조업을 중단했고 스바루 공장의 가동도 20일까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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