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SNS) 기업들의 가치에 대한 논란과 함께 버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자칫 10년 전 IT버블 현상으로 슬럼프를 겪었던 실리콘밸리지역에 SNS기업들이 제2의 IT버블현상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최근 인도를 방문 중인 투자의 달인 워렌 버핏은 투자자들에게 "SNS기업들의 가격이 고평가 됐다"면서 "실제 가치를 측정하기는 상당히 어렵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일부 업계가 추정하는 페이스북의 상장가치는 500억 달러로 지난 2009년의 100억 달러로 간주되던 것의 5배가 되었다. 징가는 60억~100억 달러, 그리고 현재 회원 수 기준으로 트위터를 45억 달러로 산정하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의 경우 올해 초 골드만 삭스 및 스카이 테크놀러지사가 추가로 5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재산정한 기업가치가 500억 달러에 달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 JP모건 등이 탑 인터넷 기반 기업들의 주가매출액비율(기업가치/매출액)을 집계한 수치로 봤을 때 구글 7.5배, 아마존 2.4배, 이베이 4.1배, 그리고 페이스북이 기업가치 500억을 가정할 경우 25배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이 향후 소셜쇼핑 등 실제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여러모로 검토 중이기는 하나 현재 이 회사의 매출 수준 대비 500억~650억 달러 수준의 기업 가치 산정은 고평가되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SV지역의 한인 IT관계자는 "현재 SNS기업들이 너무 뜨겁다"면서 "자칫 제2의 IT거품붕괴 현상이 올지도 모르는 일"이라며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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