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이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추가로 1,000만달러 손실을 반영한다고 지난 16일 공시한 것과 관련, 주류 법률법인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LA에 위치한 법률법인 ‘글렌시, 빈카우 & 골드버그 LLP’는 29일 윌셔은행의 이번 4분기 실적 수정으로 인한 주가 하락 등으로 손해를 본 주주들을 대표한 집단소송을 LA 연방법원에 최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법인은 이번 소송의 원고를 지난 3월15일과 16일 윌셔은행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로 국한했다.
윌셔은행 주가는 16일 나스닥 시장 장 마감 후 공시된 실적 수정 발표 이후 17일 나스닥 시장에서 9%(54센트)가 하락한데 이어 18일 나스닥 시장에서도 추가로 8%(42센트)가 추락하며 4.85달러까지 내려갔었다. 윌셔은행 주가는 30일에는 3%(17센트)가 하락하며 4.94달러를 기록했다. 이 법인은 윌셔은행의 이번 실적 수정이 대출절차 시스템의 부재와 함께 경영진과 이사진의 심각한 경영상의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윌셔은행은 이번 실적 수정을 통해 지난해 4분기 손실 규모를 당초 2,998만달러에서 4,003만달러 손실로, 지난해 전체 손실 규모는 당초 2,807만달러에서 3,840만달러로 각각 수정한다고 공시했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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