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교계, 부활절(4월 24일)맞아 다양한 행사
오는 24일로 다가온 부활절을 맞아 시카고지역 한인교계에서도 특별 새벽기도, 칸타타, 만찬, 당일 축하 예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고 있다.
시카고지역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원종훈 목사)는 부활절 당일인 오는 24일 오전 6시 시카고 일원 7개 교회에서 일제히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갖는다. 예배장소는 북부지역은 은혜와 진리교회, 중부지역은 엑소더스교회, 중남부지역은 하나교회, 중서부지역은 복음장로교회, 시카고지역은 순복음시카고교회, 남부지역은 남서부교회, 남서부지역은 포도원장로교회다.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는 24일 오전 11시 기념예배와 함께 부활절 칸타타, 홈커밍 선데이를 연다. 교회는 이날 예배에 기독교인, 비기독교인의 여부를 떠나 다수의 외부 인사들을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장로교회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오전 5시 45분과 오후 8시 하루 두 차례씩, 총 40번에 걸쳐 특별 기도회를 열고 있으며 22일 오후 8시 성금요예배 때는 뮤지컬 공연도 갖는다. 이날 뮤지컬 역시 기독교인, 비기독교인의 여부를 떠나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시카고한인교회는 24일 오전 8시, 10시, 정오, 오후 2시 등 총 네 차례에 걸쳐 부활절 기념 예배를 가지며 당일 오후 7시엔 칸타타 행사를 갖는다.
시카고언약장로교회는 24일 오전 11시 비전센터에서 부활절 기념예배를 갖고 이어 오후 1시부터는 기념 만찬을 갖는다. 이 교회의 서성규 집사는 “올해의 부활절은 우리가 예배 장소로 사용할 수 있는 비전센터에서 드릴 수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도 뜻깊다. 하지만 두 교회의 성도들이 모두 하나가 돼 부활절을 맞았으면 더욱 의미가 있었을 것이란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 헤브론교회는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오전 5시20분부터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갖는다. 이 기간 동안 22일을 제외하곤 새벽 기도 후 아침 식사가 제공되며, 학생들을 위해선 간단한 도시락도 준비된다. 22일 오후 8시엔 성찬식을 갖는다. 이밖에 대부분의 한인교회들이 부활절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는다.
한편 시카고 일원의 천주교회에서도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대축일 미사를 일제히 가지며 대축일 전날엔 부활 성야 미사를 연다.
<박웅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