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셔츠 한인 반발 샀던 J 크루 문제의 글자 삭제하고 재발매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티셔츠를 판매해 한인 소비자들의 반발을 샀던 유명 캐주얼 브랜드 ‘제이크루’(J.CREW)가 논란이 됐던 ‘일본해’ 표기를 삭제한 디자인으로 ‘일본 돕기’ 티셔츠 재발매에 나섰다.
15일 제이크루 웹사이트에 따르면 새로 제작된 이 티셔츠는 종전 디자인을 그대로 둔 채 일본해 표기만 삭제했다. 한인들의 항의를 받아들여 일본해 표기는 없앴지만 대신 ‘동해’라는 표시는 사용하지 않고 그냥 여백으로 남겨둔 것이다.
지난 6일 제이크루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대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을 돕기 위해 제작한 티셔츠 디자인에 대해 우려하는 수많은 이메일을 받았다”며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문제가 된 티셔츠는 전면에 프린트 된 이미지에 일본과 한국의 지도를 그려 넣으며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라고 표기해 미주 한인 소비자들은 물론 한국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었다.
한편 제이크루는 ‘일본 돕기’ 티셔츠 3종과 에코백을 각각 25달러에 한정 판매하고 있으며 수익금 전액을 지진·쓰나미 피해를 돕기 위해 일본 적십자사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김노열 기자>
▲ 동해가 ‘일본해’(Sea of Japan) 로 표기됐던 이전 디자인./ 새로운 티셔츠에는 ‘일본해’표기가 사라지고 여백으로 남아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