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들의 온정 가득한 행사
▶ 일본 이재민 돕기 기금마련, 140명 참가 성황
살리나스 지역에서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기금마련 행사(Hope for Japan)가 지난 14일 존 스타인벡 도서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살리나스 시장이 주최했으며 한인들을 비롯한 수많은 지역 인사들이 참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 데니스 도냐휴 시장은 ”살리나스 지역 여러분들이 모두 하나가 되고 단결하여 행사를 준비하고 협력해 줌에 감사하다”면서 ”여러분이 앉은 테이블에 놓여있는 종이로 만든 이 1000마리 학의 의미처럼 일본 지진 피해자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일본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1만 달러가 모금됐다.
특히 독도문제와 관련한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 파문에도 불구하고 이재민들의 아픔을 인도적인 차원에서 돕기 위해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등 이번 행사가 더욱 의미 있고 온정이 넘치는 모습으로 연출됐다.
텅이 기무라 살리나스 도서관 사서와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문 이 살리나스 알리살 피자리아 대표는 직접 발벗고 나서서 홍보활동을 하는 한편 국방외국어 대학 황규희 교수, 박인선 한인회 손뜨게질 교실 실장, 김옥희, 편귀순씨는 곱게 한복까지 차려 입고 나오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식 일본식 도시락으로 저녁식사를 준비했으며. 일본 전통 차 예식, 전통 춤과 노래를 선보였으며 마지막으로 기모노 소개 등이 있었다.
<이수경 기자>
일본의 대 지진과 쓰나미로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데니스 도냐휴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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