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296명서 올 346명으로 급증
▶ 교육원의 지속적 홍보, 한류열풍이 한몫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국립 국제 교육원이 주최하는 <제22회 한국어 능력시험>이 16일 북가주 4개 지역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작년보다 응시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험은 SF 성마이클, 실리콘벨리, 트라이벨리,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등과 SF총영사관 관할지역인 콜로라도에서 치러졌다.
북가주 각 지역별 등록자수로는 SV가 1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새크라멘토 80명, SF 56명, 트라이벨리 31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콜로라도에서 42명이 지원해 올해 총 등록자수는 346명에 달했다. 이는 작년 신청자 296명에 비해 50명이나 급증한 수치다.
특히 새크라멘토는 전년 대비 올해 응시학생이 2배 가까이 늘어 한국어 능력평가 시험에 대한 한인 학생 및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의 김신옥 원장은 한국어 능력 시험의 참여율 증가에 대해 “한국어 능력시험에 대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왔고 학부모나 학생들도 이중 언어의 필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한류 열풍에 따라 주류 사회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응시자 증가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육원과 각 한국 학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한국어 시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고 전문적인 지원 활동을 펴고 있는 만큼 응시자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1교시 어휘 및 문법 쓰기 시험에 대해 응시 학생들은 초급과 고급은 대체적으로 쉬웠으나 중급은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한국어 능력평가에 대한 결과 발표는 오는 6월2일 TOPIK 홈페이지 www.topi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글학교를 통해 단체로 접수한 학생에게는 학교를 통해, 개별 접수한 학생들은 결과가 우편으로 발송 될 예정이다.
<장은주, 김판겸 기자>
16일 북가주 4개 지역에서 한국어 능력 시험이 일제히 열린 가운데 새크라멘토 한국학교에서 시험을 치른 학생들이 감독관의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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