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가을학기 7-12학년 접종해야 등교가능
▶ 유아때 접종했어도 효력떨어져 다시 맞아야
올 가을학기부터 7학년에서 12학년 학생의 백일해 예방접종 의무화돼 학교에 접종증명서류를 제시 못하는 학생은 학교를 아예 다니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북가주 지역 교육구들의 접종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주 전 지역에서 학생 수천 명이 새 학기 첫날 등교를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산호세 머큐리뉴스 25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산호세통합구(SJUSD)와 산타클라라통합교육구(SCUSD)에서 현재 예방접종을 받은 학생 수는 그 해당 학년 재학생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고 있으며 북가주 다른 교육구 상당수도 그 접종률이 재학생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고 보건 관계자들이 전하고 있다.
멜린다 란다우 산호세통합교육구 보건 및 가정건강 프로그램 디렉터는 “당장 내일부터 접종증명서류를 가져와야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학생 1만6,000명 중 4,500명만 학교를 다닐 수 있을 것”이라며 SJUSD 해당 학년 재학생 11,500명이 접종을 맞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가주 보건부 예방접종과의 로버트 섹터씨는 “가주 7학년에서 12학년 사이에 있는 학생이 300만 명”이라며 “모두 예방접종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7학년 이상인 학생만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는 것을 의무화한 것은 영아 때 대부분 영아용 백일해 예방접종을 맞아 초등학교 때는 안전하지만 중학교를 다닐 나이가 되면 어릴때 맞은 예방약의 효력이 다해 다시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 올 가을학기에 7학년부터 12학년까지 모든 학생이 예방접종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주 의회 법안 AB354은 지난해 9월 주의회를 통과 했는데 2011-2012학년에 재학생 모두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나 2012-2013학년부터는 6학년에서 7학년으로 진학하거나 타 지역에서 전학하는 학생만 의무 대상이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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