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기 96년 원불교 대각개교절,상항과 버클리 교당 경축법회
원기 96년 원불교의 대각개교절을 맞아 샌프란시스코 원불교 교당과 버클리 교당은 24일 평소보다 많은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법회를 열었다.
이날 원불교 샌프란시스코 교당의 경축법회는 경종 10타를 시작으로 경축기원, 생각과 마음이 고요하고 쉬어진 자리에 머물게하는 입정,영주, 일원상 서원문 낭독, 주산 유응범 교도 회장의 봉축사,종법사의 경축사로 진행됐다. 종법사는 경축사를 통해 “소태산 대종사께서 밝혀주신 일원대도의 광명이 온누리에 편만하여 낙원 세계가 활짝 열리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또 종법사는 우주자연과 우리 마음의 근본원리를 깨달아 마음을 잘 활용하여 스스로 마음의 낙원을 누리며 만나는 모든 인연을 낙원으로 인도하는 불보살이 될것을 강조했다. 대각개교절을 맞아 종법사는 ‘내 마음이 조물주이다”는 경축사를 통해 ‘습관이 나의 인격을 만들며 내가 지은대로 고와 낙을 받는다”면서 허공 마음을 회복하는 선심공부를 권유했다.
샌프란시스코 교당의 벽산 김종천 교무도 이날 “정신 개벽으로 낙원 세계 이뤄가자”는 법문을 통해 ‘온전한 생각을 갖고 수행을 통해 편견과 오만서 벗어나 정신의 개벽을 이룩하자”고 법문을 했다. 사회를 맡은 윤선중 교무는 “육신이 아닌 마음의 생일을 맞아 온 세계에 깨달음과 자비가 가득하기를 염원한다”고 인사를 했다.
버클리 교당의 문타원 김서진 주임 교무도 “오늘날 우리는 과거에 비해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옛날보다 더 행복하지는 않다”면서 소태산 대종사가 96년전 이러한 현실을 예견하고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표어대로 물질의 노예가 아닌 정신이 주체가 되는 삶을 당부했다. 버클리교당은 1부 법회가 끝난후 청년 학생들의 경축공연과 점심 식사를 나누며 친교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손수락 기자>
원불교 샌프란시스코 교당 불자들이 김종천 교무의 대각개교절 법문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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