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풍경과 화려한 인테리어, 특급 서비스의 럭서리호텔이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문제는 요금이다. 경기 침체기에도 불구 올해 럭서리 호텔 숙박료는 7% 가량 오를 전망이다. 하지만 럭서리 호텔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머니’ 매거진 최근호가 럭서리 호텔을 더 싸게 묵을 수 있는 요령을 소개했다.
■전문 사이트 서치
최근 몇 년사이 등장한 회원 전용 사이트들을 주목할 만하다. 예를 들어 ‘젯셋터 닷컴’(Jetsetter.com)이나 ‘아이딜리 닷컴’(Ideeli.com), ‘베케이셔니스트 닷컴’(Vacationist.com) ‘스니쿼어웨이 닷컴’(SniqueAway.com) 등은 한시적으로 럭서리호텔 할인 이벤트를 펼쳐왔었다. 특히 젯셋터 닷컴의 경우 미국이나 유럽 지역 호텔의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한 곳에 모아놓아 편리하다. 최근에는 아이패드 용 앱스토어도 개설했다. 앱스토어를 이용하면 젯셋터가 선정한 유명 호텔 리조트의 모습을 360도의 고화질 화면으로 미리 볼 수도 있다.
이들 사이트의 요금 할인 폭은 보통 20~35%. 캐나다 몬트리얼의 4성급 호텔인 ‘넬리건’의 경우 온라인상에서 가장 저렴한 하루 숙박료는 225달러였지만 ‘스니쿼어웨이’에서는 145달러에 불과했다.
■경매로 예약하기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나 알려진 ‘럭서리링크 닷컴’(luxurylink.com)에서는 세계의 호텔이나 리조트를 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보통 하루에 1,000개 이상의 경매가 올라오며 럭서리닷컴에 등장하는 호텔은 각국의 고성 스타일이 많다는 게 특징, 이외 요리기행·스파 등에 대한 정보도 있다.
운이 좋으면 절반 정도 디스카운트 된 요금도 만날 수 있다.
예를 들어 포르투갈 리스본 ‘알티스 아베니다 호텔’ 3박 요금의 경우 호텔 웹사이트 요금은 600달러를 훌쩍 넘지만 럭서리링크를 통해서는 이보다 47%나 저렴한 322달러에 예약할 수 있었다.
이 사이트의 경우 경매 마감일까지 기다리는 동안 ‘카약 닷컴’(Kayak.com)이나 호텔 사이트 등에서 가격을 비교해 보는 게 중요하다.
■호텔과 직접 흥정
만약 앞서 언급한 여러 사이트에도 원하는 여행지가 없다면 예전에 사용하던 방법, 전화 등으로 요금을 흥정할 수도 있다. 호텔과 통화할 때는 온라인에서 찾은 요금을 제시하고 이 보다 더 낮은 요금이 가능한지를 물어본다.
지난해 평균 숙박률은 56% 정도. 즉 대부분 호텔이 항상 꽉 차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호텔 입장에서는 방을 놀리는 것 보다는 약간의 디스카운트를 제공하고 손님을 받는 편이 낫다.
보통 대형 체인보다는 개인 호텔이 융통성이 더 크지만 체인의 경우도 프론트 데스크 매니저와 잘만 흥정하면 뜻밖의 저렴한 요금으로 묵을 수도 있다.
호텔과 흥정할 때도 전략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이벤트를 언급하면 보다 좋은 요금을 받을 확률이 높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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