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천주교 신자 수가 세계에서 45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27일 밝혔다.
교황청 국무원 통계처가 발행한 2011년판 ‘교회 통계 연감’에 따르면 2009년 12월31일 기준 세례받은 한국의 천주교 신자 수는 503만5천명으로, 전 세계 227개국 가운데 45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아시아 지역에서는 필리핀(7천537만명), 인도(1천857만3천명), 인도네시아(708만2천명), 베트남(628만명)에 이어 5번째로 신자가 많았다.
전 세계 천주교 신자 수는 총 11억8천66만5천명으로 세계 인구의 17.4%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의 11억6천571만4천명보다 1천495만1천명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의 천주교 신자 수가 1억6천39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멕시코(1억755만1천명), 필리핀(7천537만명), 미국(6천960만9천명) 순이었다.
전 세계 주교 수는 5천65명, 사제 수는 41만 593명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63명, 1천427명 늘어났다. 성직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성직 지망자 수는 11만7천978명으로,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에서는 증가했으나 유럽 지역에서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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