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 시니어 아카데미(교장 유자열)가 하워드카운티노인국으로부터 교육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노인국은 매년 카운티에서 성공적인 노년생활을 돕는 노인국의 취지를 우수하게 수행한 개인 및 단체를 민간 참여, 예술, 교육지도자, 사업, 필리스 마다치 유업상 등 5개 부문에서 선정, 시상하고 있다.
10일 저녁 콜럼비아 소재 베인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벧엘 아카데미는 발레 모바일, 오메가 사이 파이 클럽 타우 파이 챕터 등 7개 단체 혹은 개인과 함께 상장 및 상패를 받았다.
노인국은 행사장에서 배포한 수상자 공적서를 통해 벧엘 아카데미는 언어 및 문화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2002년 봄 56명의 학생과 7개 강좌로 개교한 이래 발전을 거듭, 2005년 봄에는 165명의 학생이 14개 강좌를 듣고, 연 예산도 1만7,000달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이 학교는 2009년 등록학생이 200명으로 늘었고, 강좌도 영어와 컴퓨터, 미술, 음악, 운동에서 시민권 취득 준비까지 24개로 확대됐다.
노인국은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는 영어가 서툴고 문화적 차이가 큰 한인노인들이 사회와 격리되지 않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시상에 앞서 사바 쉐이크 노인국 커미션 위원장과 로이스 미킬라 노인국장 등이 축사를 하고, 케이시 사익스 연방환경청 공공참여국 노인부 수석 고문은 노인들이 운동과 도보 샤핑을 할 수 있는 친환경 주거지 조성에 관해 주제연설을 했다.
9년전 만 55세 이상 연장자를 대상으로 벧엘교회(진용태 목사) 부설로 개교한 벧엘 아카데미는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오랜 전통을 가졌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봄, 가을 학기로 나눠 진행된다.
한편 하워드카운티노인국 커미션에는 12명의 위원 중 신상균 박사, 이형로 목사, 정찬수씨 등 3명의 한인이 참여하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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