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카운티에서 한인여고생이 학생회장에 뽑혔다.
티모니움 소재 덜레니고교 11학년에 재학중인 제니 박(사진, 한국명 진영)양은 최근 2011-2012학년도 학생회장 선거에서 당당하게 당선됐다.
운수업을 하는 박현윤·유원씨 부부의 1남1녀중 장녀인 박양은 6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와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학업성적이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우등생이다. AP 과목을 6개나 수강하고 있다. 박양은 이번 가을학기에 아이비 리그에 조기지원할 계획이다. 박양은 가장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힘내라는 성원을 보내기 위해 학생회장에 출마했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한 번 마음 먹은 일은 꼭 이루고 마는 노력형이라는 박양은 남에게 지는 것을 무척 싫어하는 성격이라고.
골프를 즐기고, 바이올린, 비올라 연주도 능숙한 박양은 장래 법대에 진학, 판사나 검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지난 학년도 학생회 부회장을 지낸 박양은 내셔널 아너 소사이어티와 파인리지 골프팀 등에서 활동하고 있고, 내셔널 히스토리 클럽과 내셔널 아너 소사이어티 창립멤버이자 회장을 맡고 있다. 볼티모어카운티 교육위 학생위원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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