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의 유료 도로 및 교량 통행료(toll)가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주교통청이 2억1,000만달러의 4개년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제안한 통행료 인상안에 따르면 1975년 이래 동결됐던 베이 브리지 통행료는 현행 2.50달러에서 올해 5달러, 2013년에는 8달러까지 오른다. 통근 할인요금도 올해 1.50달러, 2년 뒤 2.80달러로 인상된다.
이 인상안은 오는 10월 1일 1차 인상에 이어 2013년 7월 1일 2차 인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989년 이래 동결됐던 포트 맥헨리와 하버 터널 및 키 브리지는 현행 편도 2달러에서 올 10월 3달러, 2013년 4달러로 올라간다. 또 통근자에 대한 할인도 왕복 80센트에서 올해 1.80달러, 2년 뒤 2.80달러로 크게 상승한다.
볼티모어 북동쪽 I-95 고속도로의 일부인 존 F. 케네디 하이웨이의 톨비도 5달러에서 6달러, 8달러로 차례로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