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지수는 오전 10시~오후 4시에 가장 높다. 흐린 날도 마찬가지. UVA, UVB 모두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고른다.
오전 10시-오후 4시
차단제 발라 보호를
곧 뜨거운 여름이 찾아온다. 피부 보호를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사실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에만 바르는 것이 아니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계절과 상관없이 오전 10시~오후 4시에는 자외선 지수가 높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바를 것을 조언한다. 구름이 낀 흐린 날이라도 오전 10시~오후 4시는 자외선에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다 보면 SPF, PA, 브로드 스펙트럼(broad spectrum) 등 각종 용어에 알쏭달쏭해진다. 브로드 스펙트럼은 광범위 스펙트럼으로 자외선 A와 자외선 B를 모두 차단해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외선 A(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면역력을 억제할 수 있으며 주름과 기미, 주근깨 등을 생기게 하며, 피부노화를 유발하며, 심하면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피부가 붉어지거나 화상을 일으키는 것은 자외선 B(UVB)다.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차단지수를 말하는 것으로 UVB를 차단한다. PA는 UVA를 차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PA 옆에 플러스(+) 표시가 붙는다.
SPF 지수가 최소 15이상 되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 피부과학회에서는 SPF지수가 30 이상 되는 것을 사용할 것을 추천했다. SPF 지수 1당 약 15~20분 정도 자외선이 차단된다고 보면 된다. SPF 수치가 높다고 자외선 차단력이 높은 것은 아니다. 야외 외출 전 20~30분 전에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학회 SPF 30 이상 사용 권장
자외선 차단제도 유통기한이 있을까?
작년에 쓰고 남은 자외선 차단제를 계속 써도 될까?
되도록 자외선 차단제는 오래 두고 쓰지 않는 것이 좋지만 대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자외선 차단제 유통기한은 약 3년까지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 쓰다 남은 자외선 차단제를 잘 보관했다면 올해 써도 된다.
그러나 제품마다 유통기한이 표시돼 있거나 기한이 지나면 더 이상 효과가 없다고 명시돼 있는 경우도 있다. 1년이 지나면 UVA를 차단하는 성분이 녹았을 수도 있다.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3년 이상 된 자외선 차단제, 또는 뜨거운 곳에 보관했던 자외선 차단제는 변질될 수 있으므로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다.
어린이의 경우는 어린이용 제품 성분에는 대개 징크 옥사이드(zinc oxide)나 티타늄 디옥사이드(titanium dioxide)가 들어있는데 비교적 피부 자극이 덜하며 아직까지는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옥시벤존(oxybenzone), 레티닐 팔미테이트(retinyl palmitate 또는 비타민 A로도 표기)는 어린이에게 유해할 수도 있지만 두 성분 모두 FDA가 승인한 성분이다.
어린이용 자외선 차단제도 SPF 30이상으로 선택하며 광범위 스펙트럼 표시를 고른다.
#여름철 가벼운 피부 화상을 입었을 때는
-차가운 찜질을 하되 직접 얼음을 대지는 않는 것이 좋다.
-알로에 젤로 피부를 진정시킨다.
-피부 화상이 가볍지 않다면 의사를 찾아간다.
-물을 많이 마신다.
-선크림을 선택할 때는 피부 자극이 없는지 팔 안쪽에 테스트해 보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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