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장로교회, 축하행사 대신 장학사업·맹인개안사역
글렌버니 소재 민족장로교회(정창은 목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장학사업 및 한국의 맹인개안수술 사역을 실시한다.
지난 1981년 7월 설립된 이 교회는 ‘민족의 가슴마다 그리스도를 심기’위해 “30주년의 은총을 온누리에”를 표어로 요란한 축하행사 대신 의미있는 사업을 하기로 하고, 두 사업에 전념하기로 했다.
정창은 목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부흥회나 강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계획했지만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동포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의미있는 사업을 하기로 교인들과 의견을 모아 행사들을 축소하거나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 교회 초대 장로인 고 김봉오 장로 기념장학회와 함께 하는 장학사업은 고교 졸업예정자 및 대학·대학원 재학생 30명을 선정, 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 신청자격은 평점 3.0 이상으로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영주권자 혹은 시민권자이며, 재정보조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이다. 모집마감은 6월 24일. 선정된 장학생은 7월 11일 개별통보와 함께 본보를 통해 발표한다.
장학금 수여식은 7월 24일(토) 오후 6시 이 교회에서 갖는다. 신청 및 문의 gkpscholarship@gmail.com
이와 함께 맹인개안수술 사역의 일환으로 맹인 30명의 개안수술을 후원한다. 개안수술 경비는 일인당 350달러.
정 목사는 “이 사업을 동포사회와 함께 추진하려한다”며,“맹인들의 육체적, 영적 눈을 뜨게 하는 귀한 사랑의 나눔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교회는 창립 이래 줄곧 한국 실로암 안과병원과 선교협력을 해 200여명의 맹인에게 눈을 뜨게 했다.
이 교회는 볼티모어지역에서 16번째 창립된 한인교회이며, 정 목사는 현역 목회자 중 지역에서 최장기간 목회하고 있다.
문의 (410)599-6878
장소 100 Third Ave. SW,
Glen Burnie, MD 21061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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