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주최-테니스협회 주관 ‘2011 백상배 오픈테니스’
▶ 시카고클럽 3연패 위업
2011 백상배 오픈테니스대회가 끝난 후 테니스협회 관계자 및 출전선수들, 가족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2011 백상배 오픈 테니스대회’가 대회 사상 가장 많은 270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19~22일까지 알링턴 하이츠 소재 포리스트 뷰 라켓 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보 주최, 한인테니스협회 주관으로 열린 올해 대회 종합우승은 시카고클럽에게 돌아갔다. 시카고클럽은 이번 우승으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청소년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남자 단식 A/B조, 여자 단식 B조, 남자 복식 A/B조, 여자 복식 B조, 장년복식, 혼합복식 A/B조, 단체 A/B조 등 총 11개 종목에 걸쳐 치러졌다. 선수간 실력의 격차가 있다는 점에서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은 A조, 그 다음 수준의 선수들은 B조에 배정됐다. 또한 각 소속팀별로 입상한 선수들이 성적에 따라 취득한 승점을 합산,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한 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단체전은 남자 부문에서만 치러졌다. 모든 경기는 1세트(6경기 선승제)로 진행됐다. 조별 예선은 참가 선수 숫자에 따라 리그, 혹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출전 선수들은 매번 공을 넘길 때마다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침착하고 신중한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가 없는 선수들과 가족들은 박수와 함께 환호를 보내며 열띤 응원전을 벌였다.
테니스협회 박용철 회장은 “작년 대회에는 220명 정도가 출전했는데 올해는 270명이 출전했다. 그만큼 테니스 인구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건전한 스포츠가 한인사회에 정착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신입회원도 부쩍 늘었다는 박 회장은 “앞으로도 더욱 단체를 활성화, 많은 분들이 협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2011 백상배 오픈 테니스 입상자 명단>
▲종합우승: 시카고클럽 ▲단체 A: 우승-클로버, 준우승-드림팀 ▲단체 B: 우승-드림팀, 준우승-올림픽 ▲남자 단식 A: 우승-켈빈 맹, 준우승-구태원, 3위-이수모ㆍ박광섭 ▲남자 단식 B: 우승-최우선, 준우승-신지철, 3위-전대민ㆍ김성식 ▲여자 단식 B: 우승-이현나, 준우승-한미원, 3위-리니ㆍ제나 김 ▲남자복식 A: 우승-데이비드 김·브라이언 조, 준우승-구태원·신상원, 3위-서현호·김재경 ▲남자 복식 B: 우승-이진천·신지철, 준우승-전대민·존 오, 3위-이원오·유일상, 박한필·김양래 ▲여자 복식 B: 우승-김홍숙·이현나, 준우승-한미원·김귀선, 3위-허지연·배선영 ▲혼합복식 A: 우승-구태원·수 전, 준우승-이수모·루시 장, 3위-한용·조선미, 이상진·신명주 ▲혼합복식 B: 우승-전대민·김홍숙, 준우승-강영권·박정아, 3위-홍찬희·홍명숙, 우성직·한미원 ▲장년 복식: 우승-이광준·이강익, 준우승-박광섭·안병학, 3위-조창·박종식, 강성수·차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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