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풀잎 끝에 맺혀있는 영롱한 이슬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 자연의 신비를 표현해온 도상국(사진) 사진 작가의 작품전이 25일(수) 워싱턴DC의 국무부에서 열린다.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아시안아메리칸 외교협회(AAFAA) 후원으로 해리 S. 트루먼 빌딩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풀잎 위에 고즈넉이 올라 앉아 수정처럼 맑고 투명하게 아름다운 자태를 은은하게 뽐내는 아침이슬의 다채로운 모습이 제각각 담긴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이 전시장에는 요리연구가 장재옥씨가 한국 전통요리를 함께 선보인다.
도 작가는 “매일 아침에 지상에 내려 앉는 이슬에서 느끼는 경이를 카메라를 통해 나타내고 싶었다”며 “태양의 등장과 함께 사라지는 이슬을 통해 우리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된다”고 말했다.
도 작가는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를 졸업했으며, 목회 은퇴 후 이슬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2006년 첫 개인전을 가졌다.
한편 도 작가는 국무부의 전시회가 외부 출입이 제한된 관계로 27-29일(금-일) 클락스빌 소재 자택에 마련한 현도제에서 4번째 사진전을 연다.
전시 시간은 27일 오후 4-7시, 28, 29일 오전 10시-오후 7시이다.
문의 (443)621-2625
주소 11746 Clarksville Pike,
Clarksville, MD 21029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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