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한인회-경남교육청, 일본·대만 동포자녀도 참가
지난해 중단됐던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최광희)와 경상남도교육청 간의 재외동포자녀 모국체험 프로그램이 올해 재개된다.
지난 2009년 경남교육청과 메릴랜드한인회 간의 교육·문화 교류 강화 합의에 따라 실시된 이 프로그램은 재미동포 자녀들에게 조국의 눈부신 발전상과 우리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케 함으로써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그 해 7월 27일-8월 10일까지 21명의 메릴랜드한인청소년들이 경남을 방문, 15일간 포항제철, 거제 대우조선 견학 및 서울지역 방문, 경주, 통영, 고성지역의 문화유산 탐방, 템플스테이, 판문점 및 땅굴견학, 전통예절 및 문화교육, 국사특강, 민속놀이, 화랑도 체험, 김치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가졌다.
6-9학년인 참가 학생들은 모두 경남교육청에서 선별한 경남지역 학생들의 집에서 묵었고, 숙소를 제공한 경남 학생들은 지난해 1월말 2주간 메릴랜드를 찾아 2주간에 걸쳐 볼티모어와 워싱턴, 뉴욕, 보스턴, 프린스턴, 필라델피아의 관광 명소 및 명문대학, 유적지와 박물관 등을 견학하며 국제 감각을 익히며 미국을 체험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는 재일동포 청소년 등 3개국 동포 청소년들이 함께 가질 예정이었으나 메릴랜드지역 신청자가 소수에 불과해 프로그램이 무산되고, 경남학생들의 미국 방문도 경남교육청 사정으로 실현되지 못했다.
올해는 메릴랜드한인회 8명을 비롯 긴끼경남도민회 10명, 동경한국학교 10명, 대만고웅한국학교 8명 등 4개 단체에서 34명을 추천받아 오는 7월 25-30일 5박 6일간 실시된다.
모집대상은 한국 기준 초등 6학년-중학교 2학년이며, 출발지에서 한국 김해 국제공항까지의 왕복항공료는 지원자 부담이고 행사 기간 중 교통비 및 운영비 일체는 경남교육청에서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체험 및 문화지 관광 등으로 구성된다.
한인회는 6월 5일까지 희망자를 모집, 적격자를 선발한다.
문의 김 미셀 부회장
(410)707-7088
info@koreanmd.org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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