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서부아메리칸 침례신학교 140년사상 처음, 한영복,정연숙 목사
140여년 역사를 지닌 미 서부 아메리칸 침례신학교(American Baptist Seminary of the West)에서 한인이 첫 목회학 박사학위(Doctor of Ministry)를 받았다.
버클리에 있는 미 서부 아메리칸 침례신학교(총장 폴 마틴)는 21일 열린 졸업식에서 한영복 목사와 정연숙 목사에게 목회학 박사학위(D.Min)를 수여했다.
이날 학위를 받은 한영복 목사는 한국 루터교회(서울 마포소재) 소속 목회자로 ‘마틴 루터의 왕국설에 근거한 지역복음화의 효율적 선교전략’연구 논문으로 학위를 받았다. 역시 한국에서온 정연숙 목사는 김리교 은퇴 여교역자를 돌보는 안식관 관장으로서 ‘감리교 은퇴 교역자의 성공적 노후생활 연구’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영복 목사는 “3년만에 결실을 맺게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선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연숙 목사도 “힘든 과정을 마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공부가 주의 일을 하는데 큰 보탬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BSW 설교학 교수인 박상일 박사는 “미국의 전통있는 신학교에서 한인 첫 목회학 박사학위자를 배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한인들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 더 많은 열매를 맺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ABSW의 목회학 박사과정에는 현재 15명의 한인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ABSW는 1871년 설립이후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교회 지도자와 목회자들을 교단과 문화적 배경을 초월하여 양성해오고 있다.
오클랜드에 있는 레익쇼어 애빈뉴 침례교회(3534 Lakeshore Ave. Oakland)에서 오후2시부터 열린 졸업식에서 김종식,조영광씨는 석사학위를 받았다. ABSW는 한인 학생들을 위해 3년과정의 목회학 박사(D.Min)와 2년기간의 석사(M.A)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손수락 기자>
ABSW 졸업식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은 한영복 목사(왼쪽에서 두번째)와 정연숙 목사(네번째) 가운데는 박상일 교수, 맨 왼쪽은 김종식 석사,오른쪽 끝은 조영광 석사 학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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