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카운티별 내년 회계연도 예산안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각 카운티는 오랜 불황을 감안 예산 증액을 최대한 낮추고, 감원 혹은 세금 인상 등 다방면으로 세수 감소를 보충하고 있다.
앤아룬델카운티는 24일 12시간에 걸친 논의 끝에 12억 달러의 예산안이 4-3으로 가까스로 의회를 통과했다.
새 예산안은 수 년째 계속 되는 불경기에 재산세율을 높였고, 5백만달러를 예비비로 책정했다. 또 20년 만에 카운티 직원 구조조정을 감행하고 카운티의 커뮤니티칼리지를 위한 예산을 15% 줄였다. 이번 예산안으로 인해 근로자들의 건강보험기금이 8만달러 줄었고, 경찰국도 순찰차를 새로 구입하지 못 하게 됐다. 레오폴드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의 오랜 계획이던 세버나 파크 고등학교의 개축도 백지화됐다.
볼티모어카운티의회도 26일 만장일치로 케빈 카메네츠가 제출한 16억달러의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예산안에 따르면 카운티에서 공석 중인 180여 직책을 없애 카운티공무원 수가 25년래 최저 수준으로 내려간다.
하워드카운티의회도 켄 얼만 카운티 이그제큐티브가 신청한 운영예산 15억6,000만달러 및 자본개선비 1억7,900만달러의 예산안을 4-1로 승인했다.
<김경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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