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민의 중간 연령은 38.0세이며, 가구당 평균 가족 수는 2.6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지난 주 발표한 2010 센서스 인구현황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67.5%가 거주 주택을 소유했으며, 31.5%는 임대주택에 거주했다.
미국 전체로는 중간연령은 37.2세이며, 평균 가족 수는 2.58명으로 메릴랜드와 비슷했다. 또 자택 소유 비율은 65.1%이고, 임대주택 거주는 34.9%이다.
메릴랜드 주민들의 중간 나이는 2000년 10년새 2살이 올라갔다. 중간 연령은 볼티모어시가 34.4세로 가장 젊고, 워세스터카운티가 48.1세로 가장 고령이었다.
볼티모어시를 포함 메릴랜드에서는 단 2곳만이 중간 연령이 내려갔다.
이번 센서스에서 주의 고령화가 두드러졌다. 65세 이상 주민의 비율은 2000년 11.3%에서 12.3%로 늘었다.
특히 동부해안지역은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곳이 많았다. 탈벗(23.7%), 워세스터(23.2%), 켄트(21.8%) 카운티가 고령인구 비율이 높았고, 반면 프린스조지스(9.4%), 찰스(9.5%), 하워드(10.1%)카운티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18세 미만의 자녀를 가진 가구는 1만1,000가구(-1.7%)가 줄어, 1990년대 7만6,000가구(13.0%) 증가와 대조를 이뤘다. 부부와 자녀만으로 구성된 핵가족은 10년새 2만2,000가구(-4.8%)가 줄었다. 이 또한 1990년대의 2만4,600가구(5.6%) 증가와 대조된다.
이로 인해 핵가족은 전체 가구의 20.4%로 1970년대 41.4%의 절반 밑으로 줄었다.
또 양친과 자녀로 구성된 가정은 줄어든 반면 편부모 자녀 가정은 증가했다. 편부 가정은 편모 가정보다 더 늘어났다.
한편 가구당 가족 수는 1940년대 이후 감소추세를 멈췄는데 이는 이민자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메릴랜드의 비어있는 주택비율은 2000년 6.0%에서 2010년 7.2%로 늘었다. 빈 집은 2000년과 마찬가지로 볼티모어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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