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도선 대표(앞줄 맨 왼쪽)와 수잔 장 파트너(두 번째) 등 개업 2주년을 맞은 메트로 에스크로의 임직원들이 한인사회에 대한 최고의 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최고의 에스크로 베테런들로 구성원을 조직해 출범부터 화제가 됐던 메트로 에스크로(대표 황도선)가 오는 6월로 창사 2주년을 맞는다. 부동산 시장의 불경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창업 자체가 당시 업계 일부에선 ‘무리’로 평가되기도 했지만 메트로 에스크로는 지난 2년간 직원의 수가 2배로 늘고, 각종 세미나 개최 및 일반 에스크로 회사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숏세일 전담반까지 구성하는 등 독특한 아이디어를 동원해 고속 성장을 거듭하면서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불황 속 과감한 창업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 확대
솟세일 등 각종 세미나 후원사업 “커뮤니티와 가깝게”
■수십 년의 경력과 최고 전문가들
메트로 에스크로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구성원 모두가 업계 최고 경험의 베테런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수잔 장 파트너는 에스크로 분야에서만 34년 경력을 보유하면서 한인 에스크로 업계의 ‘대모’로 불리고 있다. 장 파트너는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지난 92년부터 가주에스크로협회(CEA)가 인증하는 ‘공인 시니어 에스크로 오피서’(CSEO)로 최고의 전문가다.
또 패기 유, 프랜 카브랄 시니어 에스크로 오피서가 각각 27년과 24년, 서니 리, 제임스 박 시니어 에스크로 오피서가 각각 15년과 14년의 에스크로 경력을 보유하면서 깔끔하고 정확한 일처리를 약속한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불황타계
후발 주자로서 다른 업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 메트로 에스크로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회사의 모토로 삼고 있다.
먼저 일반 에스크로 회사로는 드물게 숏세일 전문가로 구성된 숏세일 팀을 운영하고 있다. 숏세일의 경우 렌더 측과의 협상 및 최종 승인을 어떻게 유리한 조건으로 얻을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전문가의 협상력과 노하우가 가장 중요하다. 숏세일 전문가가 에이전트를 직접 돕게 되면 매매가 성공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수잔 장 파트너는 “요즘은 에이전트가 총력을 다 해도 딜이 성공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 특히 숏세일의 경우 전문가의 도움이 적실하게 필요한데, 숏세일 팀이 직접 나서서 무료로 에이전트를 보조하면서 실적은 물론 높은 신뢰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메트로 에스크로는 14년 간 에스크로 및 부동산 경력의 제임스 박 시니어 에스크로 오피서를 숏세일 팀장으로 내세워 에이전트들을 돕고 있다.
■직원에게 높은 인센티브
2년 전 기존 고객의 리스트 없이 그야말로 맨주먹으로 시작한 메트로 에스크로가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넘치는 에너지를 소유하고 있는 직원들이다.
현재 4명의 비한인 오피서를 포함해 직원이 18명으로 창업 이후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주류사회 진출에 필요한 비한인 직원들의 수가 늘고 있는데, 현재 중국계, 중동계 직원들도 입사를 준비 중이다.
한인은 물론 비한인 오피서들이 메트로 에스크로를 선호하는 이유는 높은 인센티브 때문이다. 장 파트너는 “직원들과 공생하면서 같이 회사를 꾸려 나간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파트너식 대우를 해주고 있다”며 “높은 인센티브가 고객 서비스로 이어지면서 자발적으로 일을 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메트로 에스크로는 주 7일 24시간 언제나 고객들의 전화를 받고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직원이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주류사회 진출로 시장 확대
비한인 직원을 적극적으로 고용하는 이유는 바로 주류시장 개척을 위해서다. LA 다운타운의 최고급 럭서리 콘도 ‘리츠-칼튼 레지던스’의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마켓에 대한 에스크로 독점 서비스를 메트로 에스크로가 제공하고 있다.
황도선 대표는 “주류시장 개척이 불황타계를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며 “주류사회에서도 한인 에스크로 오피서들이 업계 최고 전문가들로 신속·정확성, 공정성을 모두 지니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항상 준비하는 업체
에스크로 회사는 수십만달러에서 많게는 수천, 수억달러의 거액이 오가는 부동산 및 사업체 거래에서 중립적 제3자의 위치에 있으면서 매매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종결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다. 매매대금 전달과 쌍방의 요구사항 이행, 부동산 소유권 보호를 위한 타이틀 보험 획득, 세금문제, 소유권 명의이전 등기, 담보설정 및 말소, 임대 및 전세 등으로 발생하는 모든 요구사항이나 합의사항을 깔끔하게 이행해야 한다.
■각종 세미나 및 봉사활동도 필수
메트로 에스크로는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주최 숏세일 부동산 후원 등 각종 후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직원들도 동참하는 불우이웃 돕기에도 나서고 있다. 황 대표는 “항상 커뮤니티와 가깝게 지내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한인의 재산증식에 한몫을 하는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주소: 3600 Wilshire Blvd.
#336, Los Angeles
▲전화: (213)427-3600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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