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의 명소 이너하버에 새로운 볼거리가 등장할 전망이다.
그레이터 볼티모어 커미티(GBC)는 이너하버에 라이트 및 워터 쇼 설치와 함께 7에이커의 레쉬 필드를 워터프론트 공원으로 전환하는 개발안을 최근 제안했다.
민간단체인 GBC는 또한 하버 바다를 가로지르는 도보 다리 건설도 아울러 제안했다.
워터 앤드 라이트 쇼는 디즈니 월드의 에콥 센터나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 리조트 앤드 카지노와 같은 형태로 해가 진 뒤 다양한 형태의 분수와 국립수족관이나 파워플랜트 같은 건물에 레이저 광선을 쏘아 다채로운 광경을 연출한다.
또한 LED 광선을 이용, 오리올스 경기가 있는 날에는 오렌지색, 레이븐스 경기가 있는 날에는 보라색 등 변화무쌍한 색상을 만들어낸다.
GBC는 이와 함께 민관 합작으로 9억달러의 컨벤션 센터 확장 및 인근에 1만8,500석 규모의 아레나 및 호텔 프로젝트도 세부적으로 밝혔다.
GBC는 레쉬 필드도 세계적인 워터프론트 공원으로 만든다는 야심찬 3가지 기획안을 공개했다.
첫 번째 안은 남서쪽에 배구장 및 농구장을 포함한 스포츠 경기장을 만들고, 동쪽에는 아동용 놀이터 및 동상 광장을 조성한다. 또 러스트 스커퍼 식당 앞의 주차장을 없애고 새로운 조경으로 대체한다.
두 번째 안은 러스트 스커퍼 앞의 주차장을 지하 주차장으로 전환하고, 지상은 농구장 및 배구장, 어린이 놀이터 등으로 꾸민다. 또 레쉬필드에서 키하이웨이를 가로질러 페더럴 힐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든다.
마지막 안은 대형 라크로스 경기장과 함께 각 코너에 4개의 정원 및 원형공연장을 만든다. 또 하버 위를 지나는 750피트의 도보 다리를 건설하고, 1.5마일의 산책로도 꾸민다.
세 가지 안 모두 레쉬 필드의 회전목마는 그대로 유지한다.
GBC는 웹사이트를 통해 3가지 안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투표 및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